
여름이 온것같다. 어느새. 아무도 모르게. 스리슬쩍.
할일이 너무 많아 정신없는 일상인데도 왜 문득. 문득. 외로운걸까.
너무 바쁘게 살다보니 잠깐 멍-하니 있으면 그냥 이상하다고 생각이 드는것 같기도하고..
그러다가 이세상에 나만 혼자 남겨져 있는 것 같기도 하다.
내 사람이 누구인지.
내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사실은 그냥 흘러가는 사람은 아닌지.
꼭 붙잡아야하는 사람인데 놓쳐버리고 있는건 아닌지.
산다는건 온통 진흙 투성이의 미로같다.
정답같은건 없다고 되뇌어보지만,
명확한 느낌같은거라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사는게 맞는걸까.
나는 행복한걸까.
이대로 괜찮은걸까.
나는 괜찮은사람일까.
누구에게 괜찮고 싶은걸까.
온통 물음표 투성이인 삶이구나.
다들 이렇게 사나.
좀 더 생산적인 일을 하고싶다.
예를 들어,
초록을 가꾸고,
내가 그리고 싶은 그림을 그리고,
누군가를 위해 음식을 만들고,
싱그럽게 웃음을 나누는,
그런 삶.









최근 덧글